

의례적인 인사와 함께 주고받고, 그 뒤로는 명함지갑에 영원히 유배(?)되곤 하는 명함들. 어떻게 하면 내 명함을 상대방의 뇌리에 강하게 꽂아놓을 수 있을까? 자신의 명함이 클라이언트의 책상 위에 오래오래 남아있기를 원한 영국의 디자이너 Jamie Wieck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바로 '자라나는 명함(Growing Business Card)'. 두 겹으로 제작된 이 명함 안에는 알파파나 물냉이의 씨앗이 들어있어, 접시에 물을 받아 명함을 4일간 올려놓으면 그 안에서 싹이 튼다. 명함 겉에는 'Another Blooming Designer'라고 적어놓아, 자신도 이 새싹들처럼 언제나 자라나는 디자이너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싹이 자라나는 한 이 명함은 영원히 클라이언트의 책상 위를 떠나지 못할 것이다. 자기PR의 시대에, 명함이 있어야 할 곳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새로운 PR이 가능해진다.
via jamiewie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