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라민 은행의 성공 이후 마이크로 크레디트(무이자 소액대출)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Kiva는 웹 2.0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마이크로 크레디트 서비스로서, 과거 로컬 기반으로 진행되었던 다른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과는 달리 국경의 제약 없이 전 세계의 수많은 투자자와 대출을 원하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해주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Kiva는 지금까지 21만건의 대출을 통해 1800만 달러 이상의 대출금을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다. 대부분의 마이크로 크레디트 단체가 기부금을 모은 기금을 통해 대출 사업을 수행하는 것과 달리 Kiva는 개인이나 단체의 기부금(1인당 최대 25달러)으로 대출을 해주고, 원금을 나중에 돌려받는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Kiva가 전 세계의 지지를 얻게 된 가장 큰 원동력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의 힘을 꼽는다. Kiva의 홈페이지에서는 캄보디아, 페루, 베트남, 우간다 등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사진과 사연을 볼 수 있다. 그 사람의 처지와 어떤 사업을 통해 돈을 갚을 것이며 얼마가 필요한 지에 대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전 세계 사람들이 이들을 향해 믿음에 기반한 투자를 하게 만드는 힘이 되고 있다. 후원을 하고 나면 대출 받은 사람이 대출금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그의 처지가 얼마나 나아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메일로 지속적으로 받아 볼 수 있다.
via Kiv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