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opshop 고객들이, 자신들이 모델로서 변신한 순간을 포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 의류브랜드인 Topshop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패션 아이콘의 주인공으로서 매장 모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Topshop은 고객 모델들의 촬영을 위해 Newton Machine을 사용하는데, 이는 Helmut Newton(헬무트 뉴튼)이 30년전에 만들었던 패션 포토그래퍼를 셋업한 것으로 세 지점-런던, 맨체스터, 더블린-에서 일시적인 스튜디오를 만들어 고객들이 촬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Topshop측에 의하면 1970년대에 Helmut Newton이 고안해낸 Newton Machine은 포토그래퍼 없이 모델이 직접 패션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별한 스튜디오라고 한다. 이 머신의 본래 목적이 모델들이 직접 스스로의 이미지를 캡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고, 이는 최근 자신의 이미지를 직접 포착하고 가공하는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이다.
Topshop의 고객들은 매장에 있는 옷으로 스타일링 한 후, Newton의 모델처럼 워킹을 하고 포즈를 취하고 자신의 액션에 맞춰 조명과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눌러 촬영한다. 촬영 후 고객들은 자신들의 패션 샷을 인화하고, 온라인에서 보길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웹 사이트에도 이미지가 포스팅 된다.
이러한 Topshop의 전략은 고객들의 Gravanity를 어필하는 재미있는 마케팅 캠페인 사례로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 참고
Gravanity는 트렌드워치의 경제평론가들이 만들어낸 신조어로 Graffiti(낙서)와 Vanity(자랑, 과시)의 합성어이다. 인쇄물, 오디오,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사람들이 무엇인가 남기고 싶어하는 집착에 영합한 산업 및 비즈니스를 일컫는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신을 상정하거나 나타내는 무엇인가를 인쇄물, 웹, 상품 등에 남기고 싶은 욕구가 나날이 증가하는 시대적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마케팅의 방향이 '개인화'로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개인의 초상권을 이용한 상품 등이 인기를 얻는 것이 바로 그라바니티 비즈니스 트랜드를 나타내는 것이다.
via. newtonmachinetopsh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