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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당에 설치하는 재택근무 사무실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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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시킬 용의가 있는 고용주들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OfficePOD은 가로 세로 2.1미터의 크기의 미니 사무실이며 별도의 허가 신청없이도 원하는 곳에 한나절 내로 뚝딱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컨셉으로 설계되어, 디자인 및 친환경적인 면을 모두 고려하여 엄선된 재료들로 창의적인 공간 활용과 데스크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친환경적이라 함은 모두 재활용되었거나, 재활용할 수 있거나, 그도 아니라면 천연 소재의 재료들로 만들어졌음을 의미하며, 에너지 효율도 최고 등급인만큼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다. 전원은 차고나 집으로 연결되고, 각종 디지털기기의 연결은 전부 무선이거나 무선과 다름없게 선이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가장 중요한 이용료는 앞서 나열한 이 모든 장점들과 설치, 배달, 수리, 철거 서비스, 건강 및 안전 보장제도를 모두 합쳐 1년에 5천 파운드(우리돈 약 1,000만원)이며 2010년 1월부터 일반인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어떤 정신나간 고용주가 1년에 1천만원씩이나 들여가며 저런 걸 고용인에게 선물해주겠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경험해본 고용인들이나 고용주가 자주 지적하는 점 중 하나는, 집에 있다는 안락함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자고 일어나서 부스스한 머리 그대로 하품을 하며 컴퓨터 앞에 앉으면, 오늘의 할 일과 싸이월드 방명록 중 무엇을 먼저 확인하게 될까? 단순 계산을 해보았을 때 넥타이를 매고 매일 회사로 출근하는 일은 재택근무에 비하면 터무니 없는 시간낭비이며 자원낭비인 것 같지만, 사실 그 나름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만원 지하철에 시달려가며 아침마다 내키지 않는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이 OfficePOD은 공간적으로 집과 일터를 구분해줄 뿐 아니라 고용주에게 연간 9천 파운드를 절감하게 해준다고 한다. (물론 제작사의 말이다.) 고용인들에게 프로의식을 부여함과 동시에 이런 경비절감의 효과까지 있다면, 재택근무 회사로의 전환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만 하지 않을까?


via. OfficePOD


2009/03/24 11:35 2009/03/24 11:35